영화 정보
장르: 스릴러, 드라마
러닝타임: 123분
감독: 토드 필립스
배우: 호아킨 파닉스(아서 플렉), 프란시스 콘로이(페니플렉), 로버트 드니로(머레이 플랭클린)
쿠키 : 없음
넷플릭스 : 없음
웨이브: 있음
줄거리
주인공 아서 플렉은 코미디언을 꿈꾸는 광대입니다. 하지만 아서의 인생은 불행하기만 합니다. 광대 복장을 하고 가게를 홍보하다가도, 지나가는 꼬마들에게 갑자기 폭행을 당하기도 하고, 생색내기 일환의 상담센터에서는 상담치료사와 의무적인 치료 약속에 대한 시간만 보낸 채로, 상담의 제대로 된 효과도 보지 못하고 정신과 질환에 관한 약을 받을 뿐입니다.
그리고, 고질적인 질병인 웃음을 참지 못하는 그의 병은 일상생활에서 그를 더욱더 곤란하고, 난처하게 만들 뿐입니다.
언제나 엄마에게 다정하고 살가운 아서를 두고, 엄마 페니는 늘 토마스 웨인에게 편지를 쓰는 일만 열중할 뿐 다른 일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래도 아서에게 한 가지 희망이 있다면, 엄마 페니와 함께 즐겨 보는 플랭클린 쇼에 출연해서, 자랑스럽게 본인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이루어지지 않는 희망일 뿐입니다.
아서가 동네 꼬마 양아치들에게 맞고 다니자, 아서의 동료는 그에게 총을 건네어 주고, 자신을 방어하라고 말합니다.
동료에게 거절의 의사를 비치지만, 동료는 막무가내로 아서에게 총을 건네주고, 결국 아서는 총을 소지하게 됩니다.
광대 복장을 하고, 병원에서 어린이들 앞에서 코미디를 실현하며, 밝은 웃는 아이 들는 아이들에게서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는 순간, 총을 떨어트리고 아서는 병원에서, 일터에서 쫓겨나게 됩니다.
이때, 아서에게 총을 건네준 동료는 사장에게 아서가 총을 요구했다고 거짓말까지 하게 됩니다.
착잡 하고 가라앉은 마음으로 지하철을 타고 퇴근하던 중, 아서는 세명의 남자들이 한 여성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여기서 세명의 남자들은 고담시티에서 상위계층의 증권맨들이었습니다.
아서는 여성을 도움을 외면하였지만, 하필이면 그 타이밍에 웃음병이 도졌고, 계속해서 웃는 아서를 보고 세명의 남자들은 여성에서 아서에게로 괴롭힘의 주체를 변경하고, 폭행하기 시작합니다.
폭행을 당하던, 아서는 2명의 남자를 총을 쏘게 되고, 도망가던 나머지 한 명의 남자 또한 쫓아 가, 살해합니다.
세명의 남자를 죽이고서 아서는 태어나서 처음 느껴 보는 해방감에 춤을 추며 자유를 만끽하게 됩니다.
해당 사건은 고담시티를 떠들썩하게 만들었고, 광대의 탈을 쓴 아서가 고담시티 내에서 상위계층의 증권맨을 상대로 이루어낸 사회적 문제에 대한 부조리함의 지적인 것처럼 흘러갔고, 많은 사람들이 아서와 비슷한 광대 탈을 쓰고 사회운동의 일환으로 시위대가 형성됩니다.
자신감을 가진 아서는,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친 이웃집 여자 소피에게 찾아가 키스를 퍼부으며, 관계를 진행시킵니다.
소피 또한 다른 곳에서 스탠딩 코미디를 하는 아서를 찾아가 응원해 주었습니다. 아서는 자신이 세상에 있을 존재의 이유가 생긴 것 같아 더욱더 기분이 좋아집니다.
매일같이 토마스 웨인에서 편지를 쓰는 엄마 페니의 편지를 뜯어본 아서는, 그 편지를 통해 자신이 토마스 웨인이 아들이라고 생각하고 토마스 웨인의 저택으로 향합니다.
그곳에서 어린 꼬마 브루스 웨인과 저택에서 일하는 직원을 만나게 됩니다.
아서는 엄마 페니의 이야기를 전하며 토마 트웨인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 하지만, 직원은 아서에게 비난을 하며 페니는 정신병자라고 이야기합니다.
화가 난 아서는 직원의 멱살을 잡고 한껏 흥분해 죽일 것처럼 행동하다, 어린 브루스 웨인을 보고는 그 자리를 떠납니다.
이후 아서는 토마스 웨인을 직접 찾아가, 자신의 페니와 당신의 아들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토마스 웨인은 아서에게 본인은 아서의 아버지가 아니며, 당신은 그저 페니가 입양한 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충격은 받은 아서는 페니가 예전 한 입원했던 정신병원으로 찾아가, 보관되어 있던 문서를 확인하게 됩니다.
페니는 남편에게 심하게 폭행을 당하고 있었고, 그녀가 입양한 아들 역시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지만, 엄마인 페니가 방관하고 이를 저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곳에서 아서는 이제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묘한 정신적 문제가 모두 엄마로부터 시작임을 깨닫게 됩니다.
침울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온 아서는, 소피를 만나고 소피가 자신을 모르는 사람처럼 대하며, 아들에게 밥을 먹여야 한다고 이야기하자, 그제야 이제까지 소피와의 일들이 본인의 망상임을 알게 됩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아서는 본인의 삶이 비극인 줄 알았는데 코미디였다는 대사를 하며 엄마 페니를 살해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자신이 진행한 스탠딩 코미디를 누군가가 촬영하고 유포한 것이, 머레이 쇼까지 전달되고 머레이 쇼에서 이를 보고 아서를 비웃고 조롱합니다.
시청률에 도움이 되자, 쇼에서는 더욱 비웃고 조롱하기 위해 아서를 섭외합니다. 아서는 그 치욕을 잊지 않고, 쇼에 출연해서 자살 퍼포먼스를 보여줄 생각으로 섭외를 승낙합니다.
충분하 총을 사용한 자살 퍼포먼스를 연습한 아서는 머리를 초록색으로 염색하고 우스꽝스러운 광대 모습으로 분장하고서는 경찰을 따돌리고 방속국으로 향합니다.
생방송 전에 아서는 머레이를 만나서 자신을 농담꾼 조커로 불러달라고 부탁합니다.
쇼가 시작되고, 아서는 본인이 직접 지하철 살인사건의 진범임을 실토합니다. 머레이는 어떻게 사람을 죽일 수 있냐고 분노합니다. 아서는 대체 그 사람들이 죽은 것에 왜 사람들이 관심 갖고 슬퍼하냐며, 자신이 죽었다면 무시하지 않았을 것이냐고 반문합니다.
머레이와 아서의 끊임없는 대화 끝에서 아서는 자살을 준비하기 위해 온 세트장에서
총을 들어 머레이를 쏘게 됩니다.
생방송 중이던 쇼는, 고스란히 방송이 되고, 세트장은 혼비백산이 됩니다.
아서는 바로 체포되어 호송되지만, 광대 탈을 쓴 가난한 지위의 시위대를 만나게 되고, 덕분에 풀려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아서는 흐르는 피로 입가 끝을 그려 완벽하게 우리가 알고 있는 조커의 모습을 만들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치료감호소에 감금되어, 정신과 상담사와 이야기하던 아서는 갑자기 재밌는 농담이 생각났다고 이야기하며, 상대방에게 당신은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말합니다.
그러고는 아서는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피를 신발에 묻힌 채, 감호소를 띄어 다니며 영화가 끝이 납니다.
총평
왜 조커가 탄생했는지 심도 깊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기존의 DC 작품의 오락성을 기대했다면, 지루하게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망상 속에서 헤매고 있는지 모릅니다. 영화의 이야기 또한 사실일지, 아서의 망상 일지 알 수 없습니다.
삶의 극적인 한순간, 진짜 일지 가짜일지 모를, 이야기의 끝을 쫓아 가는 기분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