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장르: 로맨스
러닝타임: 135분
감독: 낸시 마이어스
배우: 아만다(카메론디아즈), 아이리스(케이트윈슬렛), 그레엄(주드로), 마일스(잭블랙), 아서(엘리 웰라치)
넷플릭스 : 있음
로맨틱 홀리데이 줄거리
영화는 영화 작곡가인 마일스가 일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영화 속 키스신을 보면서 작업하는 마일스의 눈에는 사랑스러움이 한껏 묻어납니다. 그 이유는 바로 마일스가 장면 속 신인여배우를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마일스의 친구이자, LA 에서 성공한 영화예고편 제작사를 운영하고 있는 아만다는 외목, 능력, 돈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여자이지만, 단 하나 가지지 못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남자를 보는 눈입니다.
아만다는 지금의 남자친구와도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지만,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또 다른 여주인공 아이리스는 영국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웨딩칼럼을 연재하고 있는데 꽤 인기가 많지만, 짝사랑하는 회사동료를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아프기만 합니다. 회사에서 그를 바라만 보아도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에 마음이 아려오곤 합니다. 친한 회사의 동료의 만류에도 아이리스는 자신의 사랑은 멈추지 못합니다.
회사에서는 한창 크리스마스전의 연말 파티가 열리고 있는데도 아이리스는 자신의 자리에서 일을 하기만 할 뿐입니다. 이때 아이리스가 짝사랑하는 동료가 나타나고 아이리스는 준비해 두었던 선물을 그에게 건넵니다. 그는 크리스마스 선물만 받고, 아이리스에게 당신은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고백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그가 다른 회사 동료와 결혼 발표를 모든 직원 앞에서 해 버립니다. 무척이나 낙담한 아이리스는 집으로 돌아와 펑펑 울며 혼자 외로움을 달래게 됩니다.
한편, 아만다는 관계가 소원해진 남자친구를 추궁하기 시작합니다. 사실 아만다는 이미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끝끝내 남자친구의 입에서 그 말을 듣기로 선택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자신이 바람을 피운 것은 모두 아만다의 책임이라며 관계가 망가진 것에 대한 책임을 자신이 아닌 아만다의 탓으로 돌립니다.
끝내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끝내고 화가 난 아만다는 충동적으로 지금의 삶에서 벗어나보려고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집을 교환해서 여행을 하는 휴가사이트를 발견하고 아이리스의 집으로 휴가를 떠나기로 합니다.
낙심하고 있던 아만다는 충동적인 자살시도도 하고 있는 찰나, 아만다의 인터넷 메시지로 마음을 고쳐 먹고 둘은 집을 교환하고 여행을 하기로 합니다. 아만다는 런던으로, 아이리스는 LA로 떠납니다.
아이리스는 LA 도시의 풍경에 한껏 매료되지만, 아만다는 시골 아만다는 집을 어렵게 도착하고 실망하게 됩니다. 이제껏 편리한 도시생활에 익숙해진 아만다에게 아이리스의 시골집은 불편하기 짝이 없던 것입니다.
익숙해지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시골 생활이 따분하고 힘들기만 한 아만다는 갑자기 자신이 한심스럽게 느껴지게 되고 다시 LA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습니다.
아이리스는 호화로운 아만다의 집에서 생활을 만족해하며 지내고 있던 찰나, 아만다의 친구 마일스가 아만다를 찾아오고, 아이리스는 마일스에게 아만다와 집을 교환해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고 설명해 줍니다. 그렇게 아이리스와 마일스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또한, 아만다가 지내고 있던 아이리스의 집으로 술이 취한 아이리스의 오빠 그레엄이 나타납니다.
아만다는 그레엄을 보고 상황을 설명하게 되고, 둘은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레엄이 아만다에게 갑자스럽게 키스를 하게 되고 둘은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다음날이 되자, 아만다는 그레엄에게 가벼운 하룻밤이었다고 선을 긋게 되고, 그레엄은 그런 아만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게 됩니다. 그레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만다는 그레엄과 헤어진 후 LA로 돌아가기 위해서 공항으로 가버립니다.
아이리스는 아만다의 집에서 완벽적응해 휴가를 보내고 있는데, 전 남자친구라고 불러야 할지, 짝사랑 상대라고 불러야 할지 헷갈리는 그 재스퍼가 아이리스에게 연락을 해 평화롭던 아이리스의 휴가를 흔들어 놓습니다. 그리고 달콤한 사탕발림 같은 이야기들로 아이리스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그러나 사실 그는 아이리스가 그리웠던 것이 아니라, 휴가 중인 아이리스에게 잡지사 일을 부탁하려고 전화했던 것뿐입니다. 그리고 아이리스는 그런 재스퍼의 이야기에 넘어갑니다.
공항에 도착한 아만다는 계속해서 그레엄이 생각나, 그레엄이 아침에 자기가 자주 가는 술집에서 만나자고 했던 것을 떠올리고 그레엄을 만나러 갑니다. 한껏 꾸미고 나타난 아만다를 만나고 그레엄은 환한 미소를 지어 줍니다.
아이리스는 동네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이웃집 할아버지를 발견하고는, 도와드리려고 합니다. 차 안에서 두 사람은 대화를 하게 되고, 할아버지는 40년 넘게 이 동네에서 살았지만 이웃들이 계속 바뀌어 본인의 집이 점점 헷갈린다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아이리스는 할아버지 댁에서 할아버지가 아주 유명한 시나리오 작가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글을 쓰고 있던 아이리스는 존경심을 가지게 되고, 할아버지에게 저녁식사 데이트를 제안합니다. 그리고 수락한 할아버지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할아버지는 왜 이 먼 곳까지 혼자 와서 휴가를 지내는지에 대해 아이리스에게 물어보고 아이리스는 마음을 열고 자신의 현재 상황과 마음을 할아버지에게 털어놓습니다. 이에 할아버지는 아이리스에게 자신의 삶에 있어서 조연이 되지 말고 주연이 되라고 조언해 줍니다. 아이리스는 할아버지의 조언에 끝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아만다는 그레엄과 술집에서 필름이 끊길 정도로 술을 마십니다. 다음날 아침 모든 일에 완벽 주의자였던 아만다는 자신을 항상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빠지게 하는 그레엄이 혼란스러웠고, 이렇게 본인이 자신의 상황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것에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그레엄은 그런 아만다를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매너 있게 행동합니다.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고, 다시는 그레엄을 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아만다 또한 본인이 울지 못한다는 사실과 고민들을 그레엄에게 털어놓습니다.
둘은 달달한 데이트를 했지만, 그레엄의 휴대전화에서 본 소피와 올리비아의 이름이 신경 쓰였던 아만다는 그레엄의 집을 찾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그레엄의 두 딸 소피와 올리비아를 만나게 됩니다.
마일스는 친구의 노트북을 가지러 아이리스가 있는 아만다의 집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할아버지의 동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아이리스를 만나고 자리에 합석하게 됩니다. 이때 할아버지는 마일스와 아이리스가 좋은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 유쾌한 농담을 던지고 자리를 피해 줍니다.
마일스와 아이리스는 함께 외출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마일스의 여자친구가 바람을 피우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누구보다도 마일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아이리스는 자기 일처럼 아파하고 둘의 외출은 끝나게 됩니다.
그레엄은 아만다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게 되고, 아만다는 곧 휴가가 끝나고 현실에 돌아가서도 그와의 관계가 유지될 것인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됩니다.
아이리스는 마일스와의 관계에서 조금 진전이 있을까 하던 찰나, 마일스의 전 여자친구가 찾아오게 되고, 아이리스는 마일스가 전 여자친구에게 돌아갈것이라 생각하고 관계를 포기하게 됩니다. 그 찰나, 재스퍼가 아이리스의 휴가지로 찾아 오게 되고, 결혼 관계는 끝내지 않은 채도 아이리스에게 관계를 이어나갈 것을 설득합니다.
그러나 아이리스는 아더 할아버지의 조언을 떠올리고 그동안 함께한 마일스와의 시간을 생각하면서 재스퍼는 3년 동안 자신을 사랑한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휴가지로 찾아온 재스퍼를 쫓아 냅니다.
이후 아더 할아버지의 회고행사가 다가오고 아이리스가 아더 할아버지를 도와 동석자로 행사에 참석하게 됩니다.
사과를 하던 전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행사에 참석한 마일스는 순간 휴가가 끝나면 아이리스를 다시 만날 수 없음을 깨닫게 되고, 아이리스에게 연말을 함께 하는 것이 어떤지 제안하게 됩니다.
LA로 돌아가는 아만다를 끝내 붙잡지 못하고 떠나보내는 그레엄을 두고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하던 아만다는 흘릴 수 없다고 생각했던 눈물을 흘리게 되고, 이내 그레엄에게 돌아갑니다.
마지막으로 영화는 아만다와 그레엄가족, 아이리스와 마일스가 모두 모여, 행복한 연말을 보내는 것을 보여주며 끝이 납니다.
로맨틱홀리데이 총평
새로운 곳에서의 만남은 항상, 동화 같고 설렐 수밖에 없습니다.
2주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서로에게 운명 같은 인연이 나타나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입니다.
아더 할아버지가 이야기했던 본인인생을 조연으로 만들지 말고 주연으로 행동하라는 조언은 이 영화의 명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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